오늘 아침 산책하다가 만난 고양이인데...




오늘 아침 산책하다가 만난 고양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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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산책하다가 만난 고양이인데요 ㅜㅜ
저희 집 근처에 고양이잃어버렸다고 붙여놓은 종이에 있는 고양이사진과 너무 흡사한거예요!
고양이목에 방울도 있고!
그래서 그 종이에 있는 연락처로 전화를 했는데 안 받으셔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배터리가 1%라 마냥 기다릴 수는 없어서 다가갔더니 조금 도망가기를 몇차례하다가 결국 저에게 와서 만져달라고 애교부리길래
이제 나를 조금 편안하게 생각하나 보다 하고 안고 우선 저희집에 데려다 놓으려고 했어요.
얘가 몇번 발버둥쳤지만 주인에게 찾아주고자 하는 의지로 저희집까지 걸어서 왔는데 저희집 차고 문을 여는 순간 얘가 제 손에 똥을 싸는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
차고 문열려서 바로 안에 넣기만 하면 되는데 그때 놓치고..
우선 제 손에 냄새는 진짜 심했지만... 고양이를 다시 한번 더 찾으려고 갔는데 다른 집쪽으로 가더라고요 ㅜㅜ...
그래서 우선 냄새나는 이 손부터 씻고 다시 와야겠다 해서 대충 씻고 갔는데..
안보이더라고요ㅠㅠㅠㅠㅠ...
그리고 집에 와서 충전을 하고 그 종이에 있던 연락처로 연락을 다시 했더니 자기 고양이가 아니라고 하네요 ㅜㅜ..
오랜만에 착한 일하려고.. 고양이안고 집까지 걸어왔는데 흑......
팔에는 고양이가 할킨 상처와.. 10번을 넘게 씻어도 없어지지 않았던 고양이 똥냄새ㅜㅜ.. ㅋㅋㅋㅋㅋ..
그리고 몰랐는데 고양이 알러지가 살짝 있는지 팔에 두드러기같은게 올라왔는데 이건 시간이 지나니까 사라지네요...
고양이 만져보니까 털도 복실복실해서 주인있는 고양이같던데..ㅠㅠ... 에고..

홀로그래픽님의 댓글

no_profile 홀로그래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구.... 좋은일 할려고 하셨는데 ㅋㅋ
저 고양이는 그냥 이웃 고양이 같네요..
똥까지 싸서 ㅠ ㅠ

yykk님의 댓글

yyk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양이 넘 귀엽고 무서워보이네요

urza님의 댓글

urz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생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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